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휴대폰용 듀플렉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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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세계 최소형 휴대폰용 듀플렉서를 개발하고 이달 말 양산에 들어간다.
듀플렉서는 휴대폰에서 송수신주파수를 분리해주는 핵심부품.
19일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국내 PCS용 듀플렉서는 경쟁사인 미국 CTS의 제품보다 20% 이상 작아 국내 PCS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MT2000용으로 개발된 제품의 경우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매출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세계 최소형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차세대 통신시장 선점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