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매출액 美 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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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미국최대 기업(매출액 기준)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25일자)에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준으로 각각 미국 상위 25개 업체를 선정,발표했다.
월마트는 2001 회계연도(2001년 2월∼2002년 1월)에 2천1백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1천9백11억달러의 매출을 거둔 거대 정유기업 엑슨모빌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전년에는 엑슨모빌이 1위,월마트가 2위였다.
전세계에 걸쳐 4천1백5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월마트는 공격적인 저가 정책을 통해 지난 20여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가 전년에 이어 각각 3,4위를 지켰다.
5위는 미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차지했다.
매출액 상위업체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에너지업체인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로 전년의 1백29위에서 11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편 순이익 기준 1위 기업은 지난해 1백51억달러의 수익을 낸 엑슨모빌이 차지했고 씨티그룹(1백42억달러)과 GE(1백4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 잡지는 매년 미국의 9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과 순이익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