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술 전문기업 보이스텍은 자사의 '음성기술을 이용한 대화형 언어교습 시스템 개발' 사업이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02년도 제1차 정보화촉진기금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텍은 올해 말까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대화형 언어 교습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 청취이해교습 기능 △ 음성합성 안내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강수웅 대표는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일반인들은 컴퓨터와 대화를 하면서 학습 성취도까지 측정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