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국제금융기구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는데 기여한 미셸 캉드쉬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7명에게 산업훈장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훈장을 받는 사람은 캉드쉬 총재 외에 사토 미쓰오 전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 스탠리 피셔 전 IMF 부총재, 휴버트 나이스 전 IMF 아태국장, 조세프 스티글리츠 전 세계은행(IBRD) 부총재, 장 미셸 세베리노 전 세계은행 아태국장, 피터 셜리번 전 ADB 부총재 등이다. 정부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산업훈장 수여를 의결한 후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인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