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42
수정2006.04.02 09:45
우리기술이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실적 호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매출은 2백50억원으로 전년보다 8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5억원과 20억원 수준으로 1백70%,39%씩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시스템사업부문(원전 PCS사업 등)과 신규사업부문(CATV셋톱박스 인터넷동영상 등)의 매출 증가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국 모토로라에 대한 셋톱박스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져 여기에서 나오는 매출만 연간 3백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신규사업 향방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경상이익은 7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