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8일 홍콩 페닌술라호텔에서 언론발표회를 갖고 올해 한국에서 3천5백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BMW는 지난해 10월 개발한 '뉴7 시리즈'를 3월께 출시,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BMW의 점유율을 지금의 35%보다 더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각각 28개와 16개에 머물고 있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올해 안에 각각 35개와 25개로 늘리기로 했다. 뤼더 파이젠 BMW 판매부문 수석부사장은 "뉴7 시리즈는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리무진"이라며 "아시아 고객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