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민간기업에 인수된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인 고속도로 정보통신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이상천)이 설 연휴 기간 특별근무를거부키로 해 귀경길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 회사 노동조합은 8일 "인수기업인 대보건설㈜이 향후 5년간 고용보장 각서를체결하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직원 고용보장 요구를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근무를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정보통신공단은 통행료 징수설비, 도로상황 안내 전광판 및 CCTV 등고속도로에 설치돼 있는 각종 정보통신 시설을 관리하는 업체로 지난 5년간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였다가 지난달 민영화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