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 스미스 바니(SSB)증권은 서울증시의 증권주들이 최근 증시호조를 바탕으로 향후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목표주가와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SSB는 이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유지하는 한편 현재 주가에서 평균 49%의 상승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이 각각 63%와 53%의 상승가능성이 있어 가장 호조가 예상되며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도 각각 38-46%의 추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SB가 이날 발표한 종목별 목표주가는 삼성증권 6만9천원을 비롯해 LG투자증권 2만5천700원, 대우증권 1만2천700원, 대신증권 3만1천700원, 현대증권 1만4천600원 등이다. 또 각 증권사의 올해 및 내년 주당이익(EPS)도 모두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SB는 서울증시 전반에 대해서도 오는 3월말로 끝나는 2002회계연도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를 900으로 상향조정했으며 2003회계연도의 전망치도 1천80으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