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모니터 생산업체인 아이엠알아이는 영국에 8백만달러 규모의 모니터를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삼성물산 영국법인을 통해 마이크로프로덕츠 등 현지 대형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출되는 제품은 17,19인치 CDT모니터와 15,17인치 TFT-LCD모니터로 이달 22일께 1차분이 선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국시장에서 제품 인지도 및 호응도가 높아지고 소비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물량을 확대해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연초 매출목표를 8백9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계속되는 수출 물량의 증가로 올 1천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엠알아이는 지난해 삼성물산 영국법인을 통해 4백60만달러 규모의 모니터를 수출했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