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등 93개사가 다음달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달에 이미 심사를 청구한 1백12개사를 합할 경우 올해 예상등록 가능법인 3백50여개사의 절반가량이 이미 1.4분기에 신청한 셈이 돼 하반기 이후 청구업체는 내년으로 등록이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코스닥위원회는 각 증권사를 대상으로 3월중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인 회사를 조사한 결과 93개사(벤처기업 80개,일반기업 13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3월 심사청구 법인은 오는 6월중 심사를 거쳐 승인을 얻더라도 하반기에나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별로는 동원증권이 17개사의 등록주선을 맡아 가장 많았고 한빛증권(10개),동양종합금융증권(7개),신흥증권(6개) 등의 순이었다. 조주현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