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거품경제 이후 심화되고 있는 증시 약세,금융시스템 위기 재연 가능성,경기침체 등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부실채권 처리 및 금융완화,고용,중소기업 중심의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포함된 종합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종합대책에는 공적자금 투입등 부실채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시스템 안정책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대해 금융정책의 추가 완화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시장동향과 이번 주말 오타와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일 등의 일정을 살펴가며 디플레 종합대책의 내용과 실시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