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격검침용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을 마치고 판매에 들어갔다. 원격검침용 전력량계는 통신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검침원이 현장에 가지 않고 각 세대의 전력량을 검침센터에서 컴퓨터로 자동검침할 수 있는 기기. 7일 LG산전은 "최근 2년 간 21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계량 정밀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됐으며 크기와 무게를 각각 60%, 46% 줄여 좁은 공간 설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LG산전은 한국전력의 원격검침시스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전자식 전력량계 및 원격검침 시스템 분야에서 올해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