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천연고무 생산량은 지난 12월중 전년에 비해 9.5%감소한 4만8천383t으로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6일(이하 콸라룸푸르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 한해 말레이시아 전체 천연고무 생산량은 54만5천872t으로서 1년전의 61만5천222t에서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같은 천연고무 생산량 감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농부들이 천연고무 재배보다 이윤이 많이 나는 야쟈유 재배로 옮겨가기때문에 천연고무 생산이 줄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12월 천연고무 수출량은 6만5천964t으로서 1년전에 비해 19% 감소했으며 지난한해 전체 수출량은 82만854t으로서 1년전에 비해 16% 줄어 들었다. 2001년 말레이시아산 천연고무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미국,독일,중국,벨기에,이란,프랑스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