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작년 영업이익 1271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건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연도보다 각각 2.3%와 24.4% 증가한 1조3천5백17억원, 1천2백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6일 "건설부문과 물류부문 매출이 견조히 증가해 매출이 소폭 늘었다"며 "2000년 7.74%였던 영업이익률도 9.4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5백55억원을 기록,전년의 1천39억원보다 외형상 크게 줄었지만 2000년엔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동부제강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 1천1백78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에 순이익도 실질적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신규 수주도 그룹계열사 관련 수주는 대폭 줄어든 반면 도급공사 부문이 크게 증가해 전년보다 38.7% 늘어난 1조4천3백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1천5백34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2001년 말 차입금 규모가 4천억원으로 줄었다"며 "부채비율도 1백85.2%에서 1백40.1%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