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맥주 제조(Micro Brewery)가 최근 허용된 가운데 이 사업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가 등장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OB맥주 출신 양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앤씨코리아는 최근레스토랑 등 영업장 내에서의 독자적인 맥주 제조사업에 대한 각종 상담 및 대행 서비스에 들어갔다. OB맥주에서 15년 동안 경력을 쌓은 이용선(李容善.43) 사장과 역시 OB맥주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생산총괄 전무까지 지낸 윤인우(尹仁雨.58) 전무가 주축이 돼만들어진 회사다. 이 회사는 다양한 맥주 제조를 위한 원료 공급, 전문 협력업체를 통한 설비 선택 및 시공은 물론 공정 관리, 독창적인 공간 연출, 행정처리 대행까지 설비에서 운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맥주제조는 연간 60∼300㎘의 규모로 맥주를 제조해 영업장 내에서 직접음용하는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주세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이달부터 면허제도가 신설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