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5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이번 달에도 내수판매가 호조세를 이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상익 연구원은 "현대차의 2월 판매는 영업일수 부족에 따른 절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설날 특수 등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 판매도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 반영으로 전달에 비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 불안에 따른 영향은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상회하는 기조적 약세가 아닐 경우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는 특소세 인하 효과와 금융시장 호조를 바탕으로 내수 6만5,367대, 수출 7만7,424대를 합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 증가한 14만2,79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가 무려 55.3% 늘어난 데 힘입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