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12일간 해외 입양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 과정에 참가할 각국 입양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18세 이상의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교육수료 후 거주국 입양인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국제교육진흥원 학생회관(기숙사)에서 합숙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받는 한편 휴전선 방문과 유적지 방문, 공연 관람 등 체험학습을 한다. 참가자들은 왕복 항공료만 본인이 부담하며 나머지 교육비 및 체재비는 진흥원이 부담한다. 참가를 원하는 입양인은 한국대사관 교육과나 총영사관 교육원 등에서 참가신청서와 신상명세서를 교부받아 3월 30일까지 국제교육진흥원 e-메일(eklee@mail.interedu.go.kr)이나 팩스(82-2-747-3035)로 직접 보내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도희 기자 d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