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1일 "지난해 매출은 3천4백5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가량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 정도 늘어난 2백35억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에는 특별히 이슈가 될만한 제품이 없어 예상보다는 실적 호전폭이 작았다"며 "그러나 올해는 고기능성 고가 화장품의 잇딴 출시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3천9백50억원, 순이익은 19% 불어난 2백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개당 20만원대의 '럭셔리 크림'의 경우 3~4개월만에 매출 규모가 1백억원대에 달했다"며 "럭셔리 관련 라인 제품을 비롯해 고가 화장품이 계속 나올 예정이어서 매출 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