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 주도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급반등하며 20일선을 회복했다. 다만 선물 백워데이션으로 프로그램매물이 400억원 가량 나오며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48분 현재 760.73으로 전날보다 12.66포인트, 1.69%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78.02로 0.66포인트, 0.85% 상승했다. 미국 시장이 P&G 등 기업체 실적 호조와 줄잇는 경기회복 지표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으며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 지표 등을 감안할 때 미국시장의 상승탄력이 기대보다 크지 않다는 점은 걸리지만 한국시장의 상대적 저평가를 감안할 때 상승탄력의 차별화는 설명된다"고 말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고점 돌파 시도가 기대되며 중소형 개별주 보다는 대형주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텔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4% 이상 올랐고 현대차, LG전자,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CJ39쇼핑, 다음, 새롬기술 등 조정받은 대형주 상승폭이 크다. 조흥은행,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금융주와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코스닥 통신주는 약세다. 거래소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