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컴스토리지(37010), 부도설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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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설이 돌면서 지난 99년 12월 등록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다.
주가는 3.95% 내린 1,460원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으나 부도설이 돌면서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후반에 부도가 아니라는 회사의 입장을 밝히면서 낙폭을 덜어냈다. 전날의 10배가 넘는 480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이날 이 회사가 조만간 부도가 날 것이며 전 대표가 도주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김동원 사장은 "앞으로 3개월간 결제해야할 어음이 6억원에 불과하며 은행에 예치돼 있는 현금자산이 63억원"이라며 부도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사장 도주설과 관련해 "조승용 전 대표는 최근 경영에서 물러나 상임고문으로 있다"며 "지금도 회사에 나와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악성루머를 퍼트린 범인을 추적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낼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조승용 전 대표는 세금계산서 관련 벌금형에 대한 과오와 지난해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김동원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