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도나', 美 충돌테스트서 최상위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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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최근 미국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31일 카니발 기본형 LX 모델이 고정된 벽면에 시속 56km의 속도로 정면 충돌하는 시험과 무게 1천3백70kg의 물체를 61.6km의 속도로 차량 측면에 충돌시키는 시험에서 모두 최상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미니밴 가운데 정면.측면 충돌시험에서 최상급 판정을 받은 것은 카니발과 일본 혼다 오딧세이 등 두개 차종 뿐으로 기아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