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이달중(1월2∼28일) 코스닥시장에서 강원랜드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엔씨소프트 정소프트 등 게임과 보안관련주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랐으며 KTF 텔슨전자 등 통신관련주 매도도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29일 외국인 1월 매매동향(직접투자,장외취득분 제외)을 조사,이같이 발표했다. 외국인은 강원랜드를 1천7백96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이달 초 3.94%에서 28일 현재 9.52%로 크게 늘어나면서 강원랜드의 주가는 1월 초에 비해 40%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정소프트 CJ39쇼핑 안철수연구소 삼영열기 등도 1백억원어치 이상 매수했다. 휴맥스 액토즈소프트 아이디스 등도 외국인의 입질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인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2백46억원어치 순매도했고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KTF 등 통신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37.71%로 많이 올랐고 운송(35.26%) 기타서비스(31.59%) 방송서비스(26.20%)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체결 1주당 매도·매수대금은 각각 9천8백29원,1만6천9백26원으로 작년 12월보다 각각 37.45%, 75.07% 상승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