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29일 나라엠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480억원으로 추정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금형시장에서는 드물게 10여개의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문제작하기 때문으로 지난해 상반기 국내 금형업체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9%감소한 상황을 감안하면 매출 신장은 더욱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도 내수에서 업황호전이 예상되고 기존의 미국 거래선인 톰슨이나 델파이 등에서 추가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져 수출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계업종의 전체업종에 대한 선순환적 성격상 업종출하지수 증감률이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점증하고 있어 거래소와 코스닥의 기계업종에 대한 평가도 경기회복의 수혜주로 저평가 수준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나라엠앤디의 적정주가는 코스닥 제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지난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387원과 올해 예상 EPS 539원의 평균값에 적용한 5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