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기술주 부진 속에서도 미국의 외국인 첨단기술 인력에 대한 취업비자(H 1B)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지난해 미 기업과 대학 등이 연방 이민국에 신청한 하이테크취업비자는 34만2천35건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비자발급건수도 16만3천2백건으로 전년도 11만5천건보다 42% 늘어났다. 비자수요가 급증한 것은 엔지니어링과 컴퓨터관련 직종에서 8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데다 대학의 경우 신청건수 제한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