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대선후보와 지도부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시기를 당초 예정된 4월20일에서 1주일 가량 연기, 4월27일께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주당 이 협(李 協) 사무총장은 26일 "전당대회 장소로 꼽고 있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4월19일까지 프로농구경기가 열려 당초 예정대로 4월20일 전당대회를 치르기에는 애로가 있다"며 "1주일 가량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정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대선후보 서울지역 경선과 지도부 경선을 하루에 치르는 것이 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전당대회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위해 시기를 각각 나눠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후보선출은 4월27일, 지도부선출은 4월28일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