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화약부문(대표이사 이순종)은 최근 전자신관과 해상감시시스템 등 방위장비를 생산하는 구미공장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 경영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대우전자로부터 이 공장의 경영권을 넘겨받은 뒤 그동안 그룹 이미지통합(IR)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기존 화약부문과 연계해 첨단정밀무기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 또 정밀탄약 및 미사일용 전자신관,음향추적장치인 소나(sonar)를 포함한 해상감시시스템 등은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구미공장을 통해 올해 3백50억∼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공장 인수금액 정산을 위한 정밀실사를 이달말께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한화가 이 공장의 일반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약 2백70억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