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에 100억원 가량의 니트의류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히고 급등했다. 하락 출발한 주가는 수주소식으로 급등,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7.07% 오른 3,030원으로 마감했다. 3,000원대를 회복하기는 지난 10일 이후 9일 만이다. 전날의 4배 수준인 96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이날 이 회사는 월마트에 770만달러, 약 10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물량은 약 200만벌로 오는 6월에서 8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월마트에 950만달러 규모의 니트의류를 수주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0년에도 월마트로의 수주물량이 전체 매출액 1,154억원 가운데 33%인 38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이미 3,770여만달러를 수주했다"며 "이는 올 수출목표인 8,800만달러의 약 42.8%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