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TV에 3뿌리 한세트에 9천만원 하는 산삼이 선을 보인다. 농수산TV는 24일 오후 11시30분 12∼90년생 산삼 5세트를 2천5백만∼9천만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세트에는 산삼 2~3뿌리가 들어간다. 판매가격이 9천만원으로 이중 가장 비싼 특호는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에서 지난해 10월 채취된 80년생(80g) 30년생(10g) 25년생(8g) 산삼 3뿌리로 구성돼 있다. 1호에는 철원 대성산에서 지난해 10월 채취된 90년생(36.5g) 12년생(1g) 산삼 2뿌리가 들어 있다. 3호는 2뿌리 3천만원,4호는 3뿌리 2천5백만원이다. 농수산TV 관계자는 "이 제품은 자연상태에서 발아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란 천종(天種) 자연 산삼으로 인공배양한 장뇌삼 등과는 약효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