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게릴라식 금리인상 잇따라 .. 특정기간 높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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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들이 수신액 등의 한도를 정해놓고 특정 기간 동안만 높은 금리를 주는 ''게릴라식 금리인상''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한중금고는 현재 연 6.5%인 정기예금 금리를 24일부터 연 7.2%로 0.7%포인트 인상하되 수신액 한도가 3백억원에 이를 때까지만 올린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한중금고는 3백억원의 수신자금을 활용, 1백만원(연 39%) 및 2백만원(연 60%)짜리 소액신용대출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성남 신한금고도 23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6.8%에서 연 7.3%로 올린다.
신한금고는 1백억원에 한해 이 상품을 판매, 수신자금을 중소상공인대출(연 14%) 학자금대출(연 12%) 결혼자금대출(연 14.5%) 등에 쓸 계획이다.
서울 골드금고는 지난 21일부터 연 7.2%의 확정금리를 적용하는 ''골드 노다지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예금기간은 15개월이며 3백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서울 진흥금고 역시 21일부터 연 7.07%(단리) 금리가 적용되는 ''707 특판정기예금''을 3백억원 한정 판매하고 있다.
진흥금고는 707정기예금 가입자중 1백명을 추첨, 0.3%의 추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