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큰 지주사와 금융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총 시즌이 관심받는 이유는 각 기업이 상법 개정안 시행에 맞춘 대응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3차 상법 개정안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세부 사항을 보면, 신규 취득분에 대해서는 1년 내 소각을, 기존 보유 자사주의 경우 18개월 안에 소각해야 한다"며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 부여 등의 목적이 있는 경우 주총 승인을 거쳐 예외적 사유로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번 주총 시즌에서는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는 기업이 상당수 있을 것이란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물론 주식시장의 선행성을 고려할 때 지난달 발표된 3차 상법 개정안을 끝으로 해당 모멘텀(동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최근 이란 전쟁 이후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51배까지 떨어지며 장기 평균(9.78배)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벤트에 의한 충격으로 기존 상법 개정안 모멘텀이 희석됐을 여지가 존재한다"며 "자사주 소각은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것을 통해 PER을 낮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관점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직접적 수단이 되는 만큼, 현재 코스피의 저평가 매력이 주총 시즌 이후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 관점에서는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아 소각 발표 여지가 있는 지주사 및 금융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IBK투자증권은 16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국내 암모니아 유통 허브의 성격이 짙은 사업자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에 대해 요소와 암모니아의 가격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은, 질소비료가 중동 가스 및 암모니아 공급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이 보유한 암모니아 관련 인프라에 주목할 만하다고 IBK투자증권은 평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울산 터미널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상업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도입도 실행한 바 있어서다.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단순한 제조업체가 아니라 공급·저장·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핵심 경쟁력은 생산설비 자체보다 탱크, 터미널, 조달선, 판매 네트워크에 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 단기적으로 국제 암모니아 가격 상승으로 재고자산의 가치 상승, 고객사의 선제 확보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날 수있기에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1주차가 마무리됐다. 메리츠증권의 나상하 차장이 누적 수익률 17%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16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대회 첫째 주 10개 참가팀의 누적 수익률은 4.3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전주 대비 1.75%, 0.15% 하락했지만, 참가자들은 활발히 거래하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1위는 나상하 메리츠증권 도곡WM센터1지점 차장이다. 누적 수익률은 17.05%에 달한다. 일주일 만에 거둔 평가이익도 852만원에 육박한다. 비나텍, RF머트리얼즈, HD건설기계, 서진시스템, 대한조선 등 5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현재 평가이익이 가장 큰 종목은 RF머트리얼즈다. 한 종목으로 286만원을 벌어들였다. RF머트리얼즈는 RFHIC의 자회사다. 광모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업체를 배제하고 있어 RFHIC가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KB증권 금메달팀(둔촌역PB센터 범기원 과장·김진규 대리)은 누적 수익률 13.47%로 2위에 올랐다. 1위와 격차는 3.58%포인트 수준이다. 이 팀의 계좌에는 에치에프알 등 8종목이 담겨 있다. 지난 13일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피제이메탈 등을 신규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이 팀도 에치에프알 한 종목으로 400만원 넘게 벌어들였다. 에치에프알은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사다. 최근 글로벌 기업이 통신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면서 통신장비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투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3위는 신한투자증권의 안스클럽팀(셀트럴금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