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설 대목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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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체들의 설 선물시장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업체들은 한결같이 출하량을 지난해에 비해 20∼50% 높여 잡았고 가격대도 2만∼20만원대로 다양화해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산주류BG는 청주 21만세트,백화수복 51만세트,와인 1만8천세트를 제작했다.
가격대는 1만6천원대(설중매 골드세트),2만3천5백원대(국향다정세트),4만8천원대(설화특호세트) 등으로 다양화했다.
진로는 천국선물세트와 임오원단 인삼주세트를 6만3천개 준비했다.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규모다.
3백75㎖ 4병의 천국세트가 1만원,7백㎖ 인삼주세트가 2만5천원이다.
보해양조는 7백㎖ 순금매취순과 매실주 도자기세트 11종,위스키 2종 등 13종 30만세트를 제작했다.
가격은 1만7천∼4만6천5백원대다.
진로발렌타인스도 발렌타인 5종,캐나디언클럽 2종,코냑 2종 등 12종 35만세트를 선물용으로 판매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스페셜 등 위스키 3정을 내놨으며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와인 등 11만세트를,페르노 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40만세트를 각각 준비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