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매각 美 3개그룹과 동시협상" .. 이근영 금감위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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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투증권등 현대 금융 3개사에 대해 투자의사를 밝힌 3개의 미 금융그룹과 동시에 투자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나간 뒤 2개의 미국 금융그룹이 현투증권 등에 대해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여 왔다"며 "그동안의 협상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타결지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 위원장은 또 "AIG그룹을 대신할 투자자를 찾고 있는 윌버로스(미 투자회사) 컨소시엄 쪽에서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새 투자자를 찾아 협상에 나서겠다는 서한을 보내 왔다"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