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IT산업 하반기 회복세" .. IDC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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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적인 닷컴버블 붕괴와 경기침체로 급속히 위축됐던 아시아지역의 첨단산업이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보기술(IT)관련 생산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7백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IT투자는 공공.통신.바이오테크 분야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회복속도는 하반기부터 빨라지고 이런 추세는 200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2004년에는 성장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으로 아.태지역의 IT분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올해 IT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백56억달러에 달하고 2005년에는 5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서비스분야 투자는 IT분야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통신서비스부문의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20.6% 증가한 1천6백10억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광대역,무선네트워크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IDC는 아.태지역의 통신서비스 시장이 2001~2005년 사이에 연평균 9%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