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우량 중소형株 '약진' .. 한진해운 52주 新고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외국인의 연일 매도공세에 맞서 기관과 개인이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시장이 불안하고 AIG와 현대금융3사 매각결렬로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반등시 이익실현에 나서는 한편 매매는 음식료와 비금속, 운수창고업종 등 차트가 살아있는 업종내 우량주로 제한할 것을 권하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풀무원, 대림요업, 대상, 한진 등 업종차트상 상승탄력이 살아있는 우량주들은 초강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며 6천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1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풀무원도 지수하락에 상관없이 3일동안 10%이상 주가가 올랐다.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펀더멘털 개선조짐이 뚜렷한 시멘트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림요업, SK글로벌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기관과 개인이 번갈아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조정국면을 암시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수관련주나 저가대중주보다는 상승여력이 남아 있는 업종내 우량종목으로 매매를 제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량주에 대한 목표주가 변경이 잦아지고 △개인들의 순매수 급증 △거래량및 거래대금 급증 △시장의 매기가 주변주로 확산 △고객예탁금감소세로 반전 등이 조정국면 신호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