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200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올해 4천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키로 결의했다. 또 정도(CLEAN), 혁신(CHANGE), 성취(CHALLENGE) 등 ''3C''를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선포식도 가졌다. 삼성화재는 금년중 전년보다 10% 가량 증가한 4천억원의 세전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손해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사업비를 절감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작년 8백90억원이던 보험영업이익을 1천9백98억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또 올해 매출은 5조6천억원, 자산은 10조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10% 가량 높여 잡은 것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공정한 자유경쟁시장질서를 존중하는 공정거래, 부정비리를 배척하는 청결한 조직풍토 및 보험모집질서 준수 등을 골자로 한 윤리경영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는 선진 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윤리 경영을 선포한 것도 투명한 경영을 체질화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