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전면 유로화 선언 .. 새롬 다이얼패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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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이 내달부터 전면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한 국내 다이얼패드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동원증권은 17일 "새롬기술이 지난 16일 발표한 구조조정 완료와 다이얼패드 서비스의 유료화는 판매관리비 축소와 지분법 평가손실 감소 등으로 이어져 단기적인 영업이나 장기 비전 측면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이지만 주가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은 "기존 투자의견인 ''비중 축소''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주가회복을 위해서는 국내 다이얼패드 유료 가입자 증가세의 가시화,국내외 통신사업자와의 긴밀한 영업적 제휴 성사 등이 동반돼야 한다"며 "현재로선 국내 다이얼패드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이얼패드 유료화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의 근거로 우선 최근 개시한 폰투폰 서비스의 경우 보급률을 높이기에는 기본 장착 하드웨어 가격(18만∼23만원)이 비싸다는 점을 들었다.
또 유료화가 이뤄져도 새롬의 올 매출중 7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별정통신 사업부문이 중소형 사업자간 경쟁으로 인해 고수익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