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새해 첫 백화점의 정기세일이 중반전에 돌입했다. 기획상품이 초기보다 풍성해지고 가격할인폭도 커지는 시점이다. 이월상품 파격세일전,인기제품 특가전,최저가 한정판매전등 다양한 특별전을 활용하면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제품을 장만할 수 있다. 세일 헌팅을 마친 뒤 설선물을 예약할 경우 5~10%가량 추가로 깎아줘 일석이조다. 시간이 남는다면 식품관의 봄나물기획전에 들러 봄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뉴코아=강남점과 평촌점 두곳에서 최저가 한정판매전을 준비했다. 강남점은 18~20일 3일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 각 5대씩을 할인판매한다. 삼성평면디지털 TV 29인치가 1백9만8천원에 나와있으며 LG디오스(6백76리터)냉장고를 1백23만원에 판매한다. 수입가전인 월풀냉장고 7백8리터짜리(2백13만원)를 사면 테팔전기 그릴이나 15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롯데=겨울과 봄사이에 입을만한 간절기 상품과 시즌 인기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숙녀캐주얼 율미아스텝,미니멈,린,샤틴,인터솔로,유팜므등 7개브랜드를 기획판매한다. 린스커트가 6만9천원,지고트 원버튼 자켓이 10만9천원,인터솔로 바지가 6만9천원이다. 또 27일까지는 니나리찌,발만,피에르가르뎅 등의 장갑제품을 1만5천원과 2만5천원 두가지 균일가에 판매한다. 현대=본점과 무역점의 스테파넬 매장은 27일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카디건이 평소의 반값인 5만9천원에,반팔 목폴라 니트가 3만9천원에 나왔다. 바닐라 B 반팔니트는 12만8천원이다. 톰보이 봄니트와 바지는 9만~11만원. 또 송이,굴비,멸치등 지정된 17가지품목을 자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5% 깎아준다. 21일부터는 설날선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미도파=상계본점은 23일까지 스키용품과 신사정장 보상판매전을 실시한다. 헌제품 및 정장을 지참하면 세일가에다 추가로 10%를 할인해 준다. 남성 방한의류 겨울기획전도 마련했다. 파코라반 순모 롱코트가 27만원,레노마 울혼방 하프코트가 19만원이다. 또 유명스포츠 방한복 모음전을 통해 라피도 점퍼(13만9천원)오리털 재킷(9만7천원)등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 신세계="겨울마감 신여름 준비"를 테마로 본점과 미아점에서 20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보티첼리 요하넥스 피에르가르뎅등 유명여성캐주얼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70%싸게 판매하며 남성정장 및 캐주얼 종합전에서는 이월 및 기획상품 총정리전을 열고 있다. 인터메조 셔츠와 하의를 각각 4만원,4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일산점 7층유아 아동복코너에서는 봄 이월상품전을 열고있다. 톰키드 티셔츠 남방이 1만8천원,엘덴의 니트조끼 티셔츠가 2만4천원~2만9천원에 판매된다. 또 쇼콜라 압소바 파코라반 앙떼떼 등의 티셔츠도 1만4천원~1만9천원에 살수 있다. 식품관에는 향긋한 봄나물을 선보인다. 하루나 봄동 취나물 달래 냉이등이 1백g에 2백50~7백50원에 나와있다. 24일까지 4층 특설매장에서는 버버리 전품목을 20~50%할인 판매하며 페라가모 에트로 펜디를 최고 30%까지 깎아 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