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21
수정2006.04.02 08:24
제일제당 계열의 전문 급식업체인 CJ푸드시스템은 16일부터 수도권 초등학교 2백여곳과 병원 40곳에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농산물 식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J푸드시스템은 이를 위해 이천 평창 초월 제주 등지의 4개 친환경 농업단지 생산자들과 최근 계약재배 조인식을 가졌으며 상반기내에 패밀리레스토랑인 ''스카이락''과 스테이크 전문점인 ''빕스'' 전 점포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CJ푸드시스템은 정부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에 따라 분류된 △유기재배 △전환기 유기재배 △무농약재배 △저농약재배 등 4가지 기준 가운데 ''무농약재배'' 이상의 등급을 받은 상품만 취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농산물보다 생산비가 10∼20% 비싸지만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된 가격에 직거래방식으로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