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21~23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존 헌츠먼 아.태담당 부대표가 방한,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헌츠먼 부대표는 이 기간중 통상교섭본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통상관련 부처를 방문해 철강 자동차 지적재산권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등 핵심 통상문제와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 개발 아젠다(뉴라운드)" 협상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외통부 관계자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 한달여 앞둔 만큼 양국간 통상 현안에 대한 사전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며 "오는 3월4일로 예정된 미국의 철강산업 피해 구제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