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 D램 현물 가격 급등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14일 삼성전자가 오후 1시 8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만8,000원, 5.88% 오른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는 3,095원으로 65원, 2.15%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이틀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던 중 D램 현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을 키웠고 하이닉스는 D램 가격 동향이 전해진 낮 12시 30분을 기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밖에 신성이엔지,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디아이 등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5% 이상 강세로 돌아섰다.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128메가(16×8)SD램 PC133이 4.84% 오른 것을 비롯, 64메가(8×8)SD램 PC133 256메가(16×16)SD램 PC133 등이 대부분 제품이 급등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