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69% 아웃소싱 활용 .. 아웃소싱21닷컴, 202개기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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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68.9%가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3.1%가 기업경영에 아웃소싱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www.kos.or.kr) 주관아래 아웃소싱21닷컴이 주요기업 2백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설문 기업중 20.7%는 아웃소싱이 ''매우 필요하다'', 52.4%는 ''어느정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등 73.1%가 기업경영에 아웃소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아웃소싱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업무분야로는 청소.경비분야가 6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재파견(40.6%) 건물관리(33.7%) 단체급식(31.7%) 물류대행(24.8%) 정보시스템(24.1%) 순이었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활용업체의 23.1%가 ''인건비 등 경비절감''을 들었으며 ''인력 등 경영자원의 역량을 핵심업무에 집중''(15%) ''조직의 간소화와 경영의 신속성을 도모하기 위해서''(12.8%)가 그 뒤를 이었다.
아웃소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공급업체의 신뢰성과 서비스 질 향상''(22%)이 꼽혔으며 아웃소싱회사의 전문성확보, 철저한 사후관리, 정부의 정책지원, 아웃소싱관련 법제도 정비 등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웃소싱기업협회 남창우 차장은 "도입 초기에 경비절감의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었던 아웃소싱이 이제는 기업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경영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규모나 질, 다양성 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아웃소싱 산업이 앞으로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