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쌍둥이 자매골퍼 송나리(15)가 미국 아마추어골프 사우스애틀랜틱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송아리가 하더홀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데 이어 2주연속 자매가 우승을 차지한 것. 송나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몬드비치의 오션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백86타로 캔디 해너먼(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해너먼은 2주연속 송나리·아리 자매에게 우승을 뺏기는 불운을 겪었다. 송아리는 합계 7오버파 2백95타로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