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새해 벽두에 국회의원들의 베트남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연말 29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민주당 바른정치실천연구회원 7명이 베트남방문 1호를 기록한데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역시 민주당의원인 유용태노동부장관이 방문했고 12일부터 17일까지는 국회산업자원위원회 의원 5명이 베트남을 찾는다. 이들 중 유장관은 응웬티항 노동부장관 초청으로 이곳을 방문했으나 바른정치연구회나 12일 베트남에 오는 산업자원위원회 시찰단은 베트남측 초청 없이 자체일정을 잡았다. 박광태위원장을 포함한 산업자원위원회 시찰단은 12일 하노이에 도착, 이날 저녁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진 뒤 일요일을 개인일정으로 보내고 월요일인 14일에는 국회의장 등 방문으로 하노이 일정을 끝낸다. 시찰단은 호치민방문에서도 주요일정으로 석유공사 베트남지사를 방문을 잡고있다. 이번 시찰단의 방문에는 석유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관계자가 동행한다. 연초 베트남을 방문했던 민주당 바른정치실천연구회원 7명은 공식일정 없이 가족들과 함께 세계적인 해상관광지인 하롱베이와 메콩델타를 관광하고 앙코르와트 관광을 위해 캄보디아로 떠났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