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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물가 2%대 안정" .. 재경부 전망...14개월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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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0년 11월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2%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9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초 물가는 계절요인으로 농축수산물 가격과 서비스요금이 일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물가안정기조가 계속돼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건강보험수가가 당분간 동결되고 이동전화 요금이 이달부터 낮아졌기 때문에 일부 물가상승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부터 회사에 따라 4.3∼8.3% 인하된 이동전화요금은 소비자물가를 0.1%포인트 떨어뜨리고 도시가스 도매요금 14.2% 인하도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편요금은 오는 15일부터 국내우편 9.5%, 국제우편 10.4%씩 오를 예정이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이 환율인상으로 인해 가격이 약간 올라 물가를 압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유가로 인해 이달 물가가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달 물가가 전달에 비해 0.5% 오르는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오르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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