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주) 회장은 9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미국 노텔네트웍스의 프랭크 던 회장과 만나 IMT2000 및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IT(정보기술)분야에서는 장비업체와 서비스업체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양사가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SK 관계자는 "해외사업에서도 노텔네트웍스와 손잡고 진출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매출액 3백70억달러를 기록한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SK의 IMT2000 사업자인 SKIMT의 장비개발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