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원장 이동구)은 초일류 공기업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민간병원을 능가하기 위해 6가지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노인전문병원 및 만성질환자 요양병원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자는 것이 첫째 과제다. 이어 지역 공공의료기관 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관련 진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민간병원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늘리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업무 전산화와 사이버 진료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6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세부 과제로 4백병상 규모의 특수질환 전문 치료센터를 비롯해 노인성.조로성 치료센터, 뇌혈관병센터, 장애인 환자 병동, 알코올 중독자 치료센터, 전염병 환자 병동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