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코스닥 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되는 통신장비업체 위다스에 대한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률이 약 98%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다스에 따르면, 한국투신 등 주요 기관이 배정 받은 주식 215만8,000주 가운데 97.86%를 1개월이상 의무 보유키로 확약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유동주식 가운데 등록과 동시에 거래되는 물량은 전체의 약 15%인 221만여주 정도다. 위다스는 IMT-2000 한국통신 컨소시엄 장비 개발 선정업체로 KT 등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에 꾸준히 제품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CDMA장비 수출을 위한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중국시장을 공략해 차이나유니콤에 1차로 RF 및 광중계기를 공급 완료,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통신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계기 외에도, 무선통신(RF)시스템,디지털 TV방송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을 앞세워 종합 통신장비개발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위다스는 지난해 매출 280억원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