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지난해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삼성변액종신보험"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변액보험이다. 펀드를 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 및 환급금이 변동되는 실적변동형 상품이다. 판매 초기 변액상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부족과 전문 판매인력의 부족 등으로 판매가 저조했으나 작년 11월이후 월 평균 2천건 이상 판매되면서 새로운 종신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증시의 상승세로 운용수익률이 16~7%대에 이르면서 가입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 기본적인 성격은 종신보험이지만,향후 보험금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증가할 수도 있다. 가입 고객이 본인의 보험료가 운용되는 펀드를 직접 지정하도록 돼 있다. 회사에서 설정한 펀드는 채권형과 혼합형으로 구분돼 특별계정에서 관리된다. 고객은 한 가지만 선택이 가능하고 연 4회까지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예컨대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의 동향에 따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적립금은 하루 단위로 변동되며,보험금은 월 단위로 변동된다. 펀드의 수익률이 높을 때는 보험금과 적립금이 늘어나게 된다. 계약자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변액보험이었던 만큼 기본보장금액 이상의 사망보험금이 보장되도록 설계됐다. 기본 보장은 기존 종신보험의 내용과 동일하다. 사망 또는 1급 장해시에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장해 2~3급일 때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남자 35세 20년납일때 월 보험료는 15만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