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투기성 파도타기 매매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가 연동되며 종합지수도 730선에서 750대까지 오락가락하고 있다. 7일 외국인은 낮 1시 5분 현재 2,0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95.00으로 0.80포인트 오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개장초 2,000계약까지 순매수했다가 오전 중반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이후 1,000계약대로 순매도를 늘려 지수가 92.20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다시 매수를 키우며 현재 2,000계약까지 순매수, 30여분 동안 3,000계약의 단기 급매수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에서 백워데이션을 거듭,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가 연동되고 있다.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1,250억원을 위주로 1,900억원까지 늘었다. 매수는 비차익 460억원을 위주로 720억원을 증가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종합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가 유지되며 조정되자 외국인의 흔들기 또는 파도타기 투기매매가 급변하고 있다"며 "3,000계약 수준의 단기 매매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