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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포커스] "금감원 부원장 누가될까..." 초미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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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의 첫 출발은 ''말(馬)의 해'' 다웠다. 증시가 경쾌한 뜀박질로 시작했고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반도체 가격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부디 이런 기세가 연중 내내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이번 주에도 핫이슈는 역시 하이닉스반도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매각 협상을 위한 자산실사가 금주중 마무리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양사의 컨설팅기관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하이닉스 이천 본사에 내려가 회계 운영 등에 관한 자료검토와 함께 현장 실사를 마쳤다. 양사는 자산실사가 매듭되는 대로 내부 조율과 검토작업을 거쳐 이번주중 3차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에서는 이번 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감독원의 부원장 3자리에 대한 인사에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 인사에 따라 시중은행의 은행장 및 임원 인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모 임원을 시중은행장으로 내보내려 한다는 소문이 있어 지레 ''낙하산 인사'' 시비가 일고 있다. 재테크 면에서의 관심사로는 8일부터 서울지역 제12차 동시분양 아파트 2천1백가구분에 대한 청약이 시작된다. 벌써부터 각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작년말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청약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 모양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8일에는 또 중국 최초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 개통식이 열린다.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 상반기로 예정된 중국의 CDMA장비 2차분 입찰을 앞두고 미리 정지작업을 해두기 위한 것이다. 10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이번 달과 올 한해의 통화신용정책방향을 결정한다. 작년말부터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물가도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어 금리인하의 필요성은 거의 사라졌다. 그렇다고 해서 섣불리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금융계의 분석이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콜금리를 당분간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윤태식 게이트''와 ''이용호 게이트'' 드라마는 이번주가 클라이맥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몇몇 언론인의 사법처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미 SBS 전 PD는 구속됐다. 또 이 게이트에서는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의 연루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는 양상이다. 어떻든 국민들로서는 각종 게이트들의 진상이 속히 밝혀지고 더 이상 무슨무슨 ''게이트''가 운위되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일 것이다. limhyu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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